기계전사 109에 관해서

만화비평 | 2006/02/14 22:10 | djhan
[이 만화를 발견하다] 김준범 '기계전사 109'

뒤늦게 이 만화평을 읽고서 드는 생각은 단 하나 뿐. 지랄하고 자빠졌네.

...기억은 인간성을 버릴 수 있을 만큼 느슨하지만 기록은 인간성을 지키도록 만드는 장치가 된 것이다. 사회주의의 몰락과 미시담론이 횡행하던 시절 허리우드는 이 같은 테마를 사이버 펑크라는 장르로 묶었고, 우리 만화계는 이 낯선 작품을 아직 설명하지 못했다...

설마하니 이 만화를 사이버펑크로 설명하려는 덜 떨어진 똘아이들이 아직도 있을 줄이야. 차라리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할 것이지. SF 작가나 팬들에게 사이버 펑크란 이런 거라고 말했다간 아주 제대로 매장당할 거다.

개인적으로, 이미 오래 전에 이 만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한국 SF 만화 몰락의 상징, 기계전사 109

여하간 한국 만화판엔 제대로 된 작가는 없고 얼치기 평론가만 넘쳐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2006/02/14 22:10 2006/02/14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