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제작의 원칙>>
1. 아이콘(Icon)은 시각적인 메타포(Metaphor : 은유)다.
-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은 그 어플리케이션의 목적과 역할을 가능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아이콘 종류를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 아이콘이 문서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어플리케이션을 의미하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윈도우 98/2000/XP에 포함된 노트패드(Notepad)와 워드패드(Wordpad)의 아이콘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3. 문서 아이콘은 문서와 프로그램 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 문서 아이콘은 해당 문서와 프로그램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iTunes에서 작성된 – 혹은 연결된 – 문서 파일의 아이콘은 해당 문서가 iTunes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4. 아이콘 제작시, 종류별로 다른 시각적 효과를 준다
- 데스크탑에 놓는 어플리케이션 아이콘과 툴바의 버튼 아이콘을 차별화하기 위해 전혀 다른 시각적 효과를 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선 데스크탑의 아이콘은 책상 위에서 비스듬히 바라보듯이 원근감을 살릴 것을 권유한다. 반면에 툴바 아이콘은 정면에서 바라본 형태로, 3차원이 아닌 2차원적인 형태로 제작할 것을 추천한다.
물론 Windows 어플리케이션에서 MacOS X의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를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콘 종류별로 시각적 효과를 달리 하여 서로를 용이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머릿속에 새겨넣을 필요가 있다.
5. 아이콘의 특징적인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능이나 역할이 다른 아이콘은 그 모양새가 달라야 한다. 특히 툴바에 나란히 배열되는 버튼 아이콘은 서로 확실하게 구분될 필요가 있다.

MacOS X Finder의 툴바 버튼
MacOS X의 파인더 툴바에는 일련의 버튼이 나열되어 있는데, 얼핏 보기만 해도 각 버튼의 차이점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콘의 실루엣이 전혀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눈에 익은 집(Home) 모양의 실루엣을 그리는 버튼은 대번에 '홈' 버튼이란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MS 오피스 시리즈의 아이콘 (좌측은 Windows 버전, 우측은 Macintosh 버전)
Windows의 MS 오피스 시리즈의 아이콘을 보도록 하자. 다양한 색상의 사각 프레임 안에 전혀 다른 메타포가 삽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점을 단번에 파악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 실루엣이 모두 동일한 사각형 격자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루엣만으로 차이점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색상과 메타포를 인식해 그 차이를 구분할 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익숙해지는 데에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반면에 Macintosh 버전의 MS 오피스는 사각형 프레임을 채택하지 않은 데다가, 그 실루엣과 색깔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즉, 각각의 아이콘은 실루엣만으로도 전혀 다른 아이콘이란 사실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보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사각형 혹은 원형의 프레임을 둘러치면 서로를 구분하기 어려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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